SSG 랜더스, ‘하늘반창고 키즈 데이’로 아동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마련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하늘반창고 키즈 데이’로 아동양육시설 아동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사회공헌 행사를 연다.
SSG랜더스(대표이사 김재섭)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함께 ‘하늘반창고 키즈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보공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늘반창고 키즈’의 일환으로, 아동양육시설 입소 아동들에게 자립과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경기에는 아동양육시설에 거주 중인 아동 200여 명이 초청돼 SSG 홈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건강한 여가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경기와 연계된 기부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건강한 꿈(Dream)’ 프로젝트는 SSG 선수단의 경기 기록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되는 구조다.
안타 한 개당 200만 원, 2루타는 500만 원, 홈런은 1,000만 원이 누적되며, 최대 3,000만 원의 기부금이 아동양육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SSG 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선수단도 그 의미를 함께 새기고자 ‘하늘반창고 키즈’ 스티커를 모자와 헬멧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건강 체험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1루 광장 프론티어 스퀘어에는 ‘건강을 잡아라’ 이벤트 부스가 운영되며, 야구공을 던져 과녁을 맞추는 게임에 참여하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마스코트 ‘건이’와 ‘강이’, SSG의 마스코트 ‘랜디’가 함께하는 포토존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애국가 제창은 아동양육시설의 보호아동 및 관계자 15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구단과 건보공단은 야구를 매개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과 건강한 문화를 경험하게 하겠다는 취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하늘반창고 키즈 데이’는 단순한 관람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