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운영사 SR, 사회적기업 협업 공로로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SRT 고속열차를 운영하는 에스알(SR)이 사회적기업과의 상생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SR은 지난 1일 개최된 ‘2025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협업 우수기관 부문 유공 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상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식 포상으로, 사회적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기관에게 수여된다.
SR은 고속열차 SRT 브랜드를 활용한 굿즈 사업을 중심으로 사회적기업과의 동반 성장 모델을 선보이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R은 사회적기업이 보유한 창의성과 기술력을 발굴해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이 스스로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SRT 굿즈를 통한 국내외 판로 확대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홍보 지원 △SRT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고도화 등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주목받았다.
SR은 단순히 제품 납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기업과 공동 기획 및 개발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왔다.
이러한 협업은 SRT 이용객들에게도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종국 대표이사는 “SRT 브랜드를 활용한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은 공공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추구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R은 향후 사회적기업과의 협업 범위를 더 넓혀나가며, 굿즈 외에도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와의 접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구체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