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쉐이크쉑, 성수에 신규 매장 오픈…전국 첫 ‘쉐이크 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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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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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서울 성수동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월 1일 문을 여는 ‘쉐이크쉑 성수점’은 쉐이크쉑 전 세계 매장 가운데 최초로 쉐이크 메뉴를 특화해 선보이는 ‘쉐이크 바’ 운영 매장으로, 성수동 연무장길에 지상 3층 규모로 자리 잡았다.

총 좌석 수는 109석이며, 1~2층은 매장 내 취식 공간으로, 3층은 아트 갤러리와 팝업 스토어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수점 개점은 다양한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과 성수동이라는 지역의 개성을 반영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1층에 별도로 운영되는 ‘쉐이크 바’는 클래식 쉐이크에 17종의 토핑을 선택해 나만의 커스터마이징
쉐이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쉐이크 바에서는 스트로베리 퓨레, 초콜릿 쿠키 퍼지, 라즈베리 등의 재료를 활용해 고객 취향에 맞는 쉐이크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쉐이크쉑 성수점은 매장 한정 메뉴로 세 가지 특별한 쉐이크도 선보인다.

성수 지역의 가죽 공방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크래프트맨스 스피릿(Craftsman’s Spirits)’은 위스키,
콜드브루, 다크초콜릿의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치즈 케이크와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가 어우러진 ‘이스트 사이드 치즈(East Side Cheese)’, 초콜릿과
밀크티 조합이 인상적인 ‘쇼콜라-티 성수(Chocola-tea Seongsu)’ 등도 오직 성수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메뉴다.

매장 인테리어 또한 지역성과 브랜드 정체성을 결합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네온 사인과 모자이크 타일, 빈티지풍 가죽 소파 등을 활용해 미국식 ‘다이너(Diner)’의 감성을 재현했으며,
성수의 가죽 거리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아티스트 케빈 박(Kevin Park)과의 협업으로 제작된 대형 벽화 ‘쉑 다이너 인 마스(Shack Diner in Mars)’는 화성에 쉐이크쉑이 생긴 모습을 상상력 있게 표현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3층에서는 5월 14일까지 케빈 박 작가의 전시가 함께 열려, 쉐이크쉑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맛 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쉐이크쉑은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복합적인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오픈 당일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첫 방문 고객에게는 머그컵, 미니보울 등으로 구성된 쉐이크쉑 굿즈 5종 세트를 증정하며, 선착순 50명에게는 케빈 박 작가와 협업한 아트 핸드타월이 제공된다.

또한 4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20명에게 아트 핸드타월,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명에게는
아트 오거나이저 트레이도 증정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쉐이크쉑 성수점은 브랜드의 새로운 도전이자 실험의 장”이라며, “다양한 취향과 문화를 포용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쉐이크쉑 성수점의 개장은 외식업계에서 공간과 경험의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 사례로, 성수라는 지역성과 브랜드 철학이 맞물려 만들어낸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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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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