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미리 내 집 정원’ 공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신혼부부의 삶과 가족의 성장을 모티브로 한 ‘미리 내 집 정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미리 내 집 정원’은 빛과 그림자, 계절의 변화, 물소리 등 자연의 요소를 활용해 신혼부부가 새로운 생명을 품고 가족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테마 정원이다.
이 정원은 단순한 식재 공간을 넘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일상적인 위로와 치유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H공사는 이번 정원 조성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을 시민과 공유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신혼부부와 청년층이 미래의 삶을 미리 그려보는 상징적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SH공사는 정원박람회 현장에서 다양한 시민 참여형 체험 이벤트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객은 정원 속에서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휴식과 더불어, 정원 디자인의 철학과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SH공사가 선보이는 정원은 지속 가능한 주거와 인간 중심의 공간 디자인에 대한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예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래 도시 주거공간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SH공사 황상하 사장은 “‘미리 내 집 정원’은 SH공사의 ESG 경영 철학을 시민과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도시 주거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국내외 조경 전문가와 기관,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형 박람회로, 정원 문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삶을 제안하는 공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H공사의 이번 참여는 공공기관이 도시의 감성과 미래 지향적 공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실천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