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LH 등과 보상 업무 협력 체계 구축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수도권 공익사업의 보상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H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의체는 공익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상 업무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복잡한 절차를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도권 주요 공공기관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협약은 실무 차원의 협력 강화를 통해 행정 절차의 일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대응의 일환이다.
협의체에 참여한 4개 기관은 보상 관련 현안 공유는 물론, 실무 사례 및 개선 경험을 교류하면서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관 간 정기 회의를 통해 보상 업무 전반에 대한 상시 협조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실질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하며, 앞으로 정례화될 회의 체계를 통해 지역 간 정책 격차 해소와 공익사업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협의체 구성을 통해 수도권 공익사업 보상 업무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시민 신뢰를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내 주요 공공기관 간 보상 정책의 조율과 일관된 기준 정립이 기대되며, 향후 공동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공익사업의 추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