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서울시 부패방지 시책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부패 방지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공공기관 청렴도 제고에 앞장서는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SH공사는 6월 23일 서울시가 주최한 ‘반부패·청렴 정책 및 성과 공유 회의’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서울시 산하 22개 투자·출연기관장이 참석해 각 기관의 반부패 활동과 청렴 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했으며, SH공사는 특히 높은 실적과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SH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98.6점을 기록해 전체 기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평가 항목은 청렴 정책 실천 노력, 부패 방지 제도 개선, 내부 통제 강화, 외부 청렴도 제고 등으로 구성됐으며, SH공사는 전방위적 청렴 실천을 기반으로 전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공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내부 직원 교육 확대와 함께 자체 청렴 컨설팅 제도를 도입하고, 개발 사업의 투명한 절차와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해 외부 신뢰도를 높여왔다.
또한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와 적극 행정을 통해 공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공공성 회복에 집중해왔다.
SH공사의 전사적 청렴 활동은 내부 혁신에만 머물지 않았다.
외부 고객과 시민 대상 투명 경영 캠페인과 온라인 청렴 서약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렴 가치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SH공사를 대표해 참석한 황상하 사장은 최우수 기관 사례 발표를 진행하며, 실제 청렴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공사의 청렴 추진 전략이 단순 지침 수준을 넘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황상하 사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높은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SH공사는 청렴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에 두고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앞으로도 청렴 정책을 강화하고 외부 감사 및 평가 체계를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서울시 공공기관 중 가장 모범적인 청렴 조직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