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올원뱅크에 반려동물 정보관리 기능 도입

NH농협은행이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 ‘NH올원뱅크’를 통해 반려동물 정보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25일 농협은행은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반려동물 정보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반려동물 정보관리’ 서비스는 동물등록을 완료한 고객이라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정보 확인은 물론, 소유주 정보 변경, 분실신고 등 기존에는 별도의 공공 웹사이트에서만 가능했던 기능들을 NH올원뱅크 앱 내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서비스가,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디지털 서비스 개방 정책을 계기로 민간 플랫폼에서도 활용 가능해진 것이다.
이로써 농협은행은 고객 접점을 확대함과 동시에 공공 데이터와 금융 플랫폼 간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존에는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별도로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지만, NH올원뱅크를 통해 이제는 손쉽게 반려동물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반려동물의 생애 전반에 걸친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은행은 반려동물 가구의 증가 추세에 발맞춰 관련 금융 서비스와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공공정보와 연계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반려동물보험, 펫케어 관련 정보 연계 등 추가 서비스 개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금융 플랫폼이 단순한 금융 기능을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 스며드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공공과 민간의 디지털 협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