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웹케시와 AI 기업뱅킹 공동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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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강태영 농협은행장(오른쪽)과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AI 기반 기업뱅킹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출처-농협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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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강태영 농협은행장(오른쪽)과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AI 기반 기업뱅킹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출처-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형 기업뱅킹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금융 환경을 구현하고자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그룹과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NH농협은행 은 7월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웹케시그룹과 ‘생성형 AI 기반 미래형 뱅킹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태영 농협은행장과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공동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업자금관리 노하우와 AI 기술역량을 융합해 다음 세대 금융 서비스를 공동으로 구축한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AI 기반 기업 디지털 서비스 공동 개발 △AI 전환 파트너십 체계 마련 △기업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 등이 포함되며, 기업 전용 금융 서비스의 직관성과 접근성을 혁신한다는 구상이다.

농협은행은 오는 9월, AI 엔진이 탑재된 ‘AI 기업 통합자금관리서비스(하나로브랜치)’를 선보일 예정이며, 연내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AI 기업뱅킹’ 시스템 구축에도 본격 착수한다.

이 시스템은 자연어 기반의 음성·채팅 인터페이스를 통해 금융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요청하고 응답받을 수 있는 형태다.

예를 들어 기업 회계 담당자가 “이번 달 급여 지급내역 보여줘”라고 말하거나 채팅으로 입력하면, 즉시 관련 정보가 시각화된 형태로 제공된다.

이로써 기업 고객은 별도의 메뉴 탐색 없이도 실시간 자금관리와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농협은행은 이번 AI 기업뱅킹 전략을 통해 사용자 경험(UX)을 대폭 개선하고, 복잡했던 기업 금융 절차를 단순화해 디지털 전환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케시의 오랜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 개발 경험과 AI 기술이 더해지면서, 농협은행의 B2B 디지털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더욱 편리한 기업뱅킹을 서비스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농협은행은 AI 및 신기술에 기반한 서비스를 강화해 기업고객과 동반성장 및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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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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