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6연승 질주, 두산 베어스 압도하며 순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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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두산 6연승
(두산 상대로 11-5 완승 6연승, 사진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SNS)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1-5 승리로 6연승 달성했다.

nc 두산 6연승
(두산 상대로 11-5 완승 6연승, 사진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SNS)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NC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는 타선의 폭발력과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의 안정적인 투구를 앞세워 11-5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6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16승 1무 18패로 단숨에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두산은 홈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며 8위에서 9위로 추락했고, 시즌 16승 2무 21패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두산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1회말 두산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강력한 타격전을 벌였다.

김재환의 내야 땅볼 타구에서 NC 수비 실책이 나오며 선취점을 올렸고, 양석환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오명진의 땅볼 때 또 다시 NC의 수비 실수가 겹치면서 두산은 단숨에 4점을 쓸어 담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NC의 반격은 예상보다 빨랐다. 2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선 안중열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한석현이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로 추격에 불을 지폈다.

이어 김한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고, 권희동이 주자 일소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6-4로 역전에 성공했다.

NC 타선의 폭발력은 멈추지 않았다. 3회초에도 2사 1, 2루에서 안중열이 다시 한 번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8-4로 벌렸다.

4회초 한 점을 추가한 NC는 6회초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로 10-4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7회초 박시원의 중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로건 앨런은 다소 불안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5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1자책점)으로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두산 선발 콜 어빈은 2⅓이닝 동안 8실점이라는 뼈아픈 기록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어빈은 시즌 3패째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NC 타선에서는 권희동이 2안타 3타점 2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리드오프 한석현도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확실한 테이블세터 역할을 해냈다.

두산은 1회 대량 득점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후반 기회를 만들었으나 결정타 부재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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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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