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 노히트노런 아쉽게 놓치고 시즌 6승 수확
NC 다이노스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28)이 KBO리그 역대 15번째 노히트노런 달성 직전에서 아쉽게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5월 1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홈경기에서 NC는 키움 히어로즈를 5-0으로 완파하며 시즌 20승 1무 21패로 승률 5할 복귀에 성공했다.
라일리는 8이닝 1피안타 무실점, 삼진 12개를 기록하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8회까지 안타 없이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지만, 9회초 선두타자 전태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노히트노런 달성에는 실패했다.
라일리는 시즌 6승(2패)을 수확하며 평균자책점도 3.07로 낮췄다.
NC 타선은 6회말 박민우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8회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1안타 빈공에 그치며 완패했고, 전날 연패 탈출 이후 반등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시즌 35패째(14승)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조영건은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NC는 대기록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지만, 라일리의 쾌투와 타선 집중력으로 홈 팬들 앞에서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