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SSG 꺾고 5할 승률 눈앞… 목지훈 시즌 2승
NC 다이노스가 목지훈(21)의 5이닝 1실점 활약으로 SSG 랜더스를 제압하고 다시 승리 모드에 돌입했다.

NC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하며 시즌 18승 1무 19패를 기록, 5할 승률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이날 선발로 나선 목지훈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뒤이어 손주환과 전사민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류진욱은 9세이브를 수확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와 서호철이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박민우는 3출루 경기를 만들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NC는 이날 병살타 3개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득점 생산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반면 SSG 랜더스는 송영진이 2⅔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타선도 NC 마운드에 철저히 막혀 6안타에 그쳤고, 실책과 집중력 저하로 스스로 무너졌다.
NC는 2회초 손아섭과 권희동의 연속 출루로 만든 찬스에서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3회초엔 한석현, 김주원, 박민우, 박건우가 연달아 안타를 터뜨리며 4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SSG는 8회말 최정이 KBO리그 통산 501호 홈런을 터뜨리며 2점을 추격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후반을 향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5할 승률을 눈앞에 두게 됐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