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C 다이노스, SSG전 3연전 맞아 ‘창원 시민의 날’ 등 특별 이벤트 풍성

NC 다이노스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 3연전에 맞춰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며 구단과 지역사회 간의 유대를 강화한다.
이번 홈 시리즈는 ‘창원 시민의 날’과 ‘주니어 다이노스 데이’ 등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각 경기일마다 색다른 행사와 퍼포먼스로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3일간의 축제로 꾸며진다.
먼저 4일은 ‘창원 시민의 날’로 지정돼 창원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들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창원 시민이라면 누구나 NC 다이노스 구단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 시 1인 2매까지 최대 72%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 후 내야석 가격은 1, 2층은 1만 2천원, 3, 4층은 1만원, 외야석은 5천원으로 책정된다.
또한 구단 앱 회원정보에 창원 주소지를 등록한 팬들에게는 오프라인 팀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6월 최우수선수(MVP) 시상식과 함께 지역사회 상징 인물인 백남문 신신예식장 대표가 시구자로 나선다.
백 대표는 국민훈장을 수상한 故 백낙삼 대표의 아들로, 60년간 무료 예식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업적이 알려져 있다.
이날 애국가는 무학여자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함께 제창한다.
특히 졸업생들은 지난 2017년 마산야구장에서 애국가를 불렀던 경험이 있어 8년 만에 뜻깊은 무대를 다시 선보이게 된다.
이 외에도 선수 사인회, ‘창원 시민의 날’ 특별 퀴즈 이벤트, 무학여고 댄스 동아리 ‘어택’의 공연이 준비돼 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5일 경기는 창원 출신 가수 한로로의 승리기원 시구로 시작된다.
한로로는 최근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 오프닝 무대를 맡아 주목을 받았으며, 이날 NC 응원을 위해 야구장을 찾는다.
경기 중에는 창원에서 처음 야구 치어리더 활동을 시작한 랠리 다이노스의 이주희, 배한비 치어리더가 특별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스폰서 동성모터스의 VIP 고객들도 이날 야구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6일에는 어린이 및 청소년 팬을 위한 ‘주니어 다이노스 데이’가 펼쳐진다.
10대 그룹 BURVEY가 시구·시타자로 나서며, 경기 중에는 특별 공연도 함께 준비돼 있다.
어린 팬들을 위한 주니어 단디로드, 주니어 그라운드 캐치볼, 주니어 랠리 다이노스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도 진행된다.
3연전 기간 동안에는 시즌회원 대상의 그라운드 포토타임도 경기 종료 후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 및 참여 방법은 NC 다이노스 공식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SSG와의 홈 시리즈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아, 팬과 구단, 지역사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구 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