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국민임대·행복주택 예비입주자 1만3000가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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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예비입주자 모집
예비입주자 모집 진행한다 (사진 출처 - LH)
LH 예비입주자 모집
예비입주자 모집 진행한다 (사진 출처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반기 전국에서 국민임대와 행복주택 예비입주자 총 1만3000여 가구에 대한 정례모집을 진행한다.

공실 발생 시 순차적으로 입주가 가능한 예비입주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 저소득층 등 실수요자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의 일환이다.

LH는 7일 올해 하반기 예비입주자 정례모집 일정을 공개했다.

국민임대주택은 7일 수도권, 15일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전국 총 158개 단지에서 1만736가구를 모집한다.

수도권은 광명역세권 1·2단지, 오산세교2 21단지, 용인구갈 8단지, 김포마송 3·4·9·10단지 등 총 27개 단지 2087가구가 포함된다.

비수도권은 부산정관 4·5·7단지, 익산배산 4·5단지, 양산물금 1·2·5단지, 증평송산1·2·3·5단지 등 131개 단지 8649가구가 해당된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저소득층이 안정적인 주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세 대비 80% 이하 수준의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다.

월평균 소득 70% 이하, 총자산 3억3700만원, 자동차 3803만원 이하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행복주택의 경우 8일 수도권, 16일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단지에서 2985가구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수도권에는 인천검단 AA9단지, 인천영종 A-2·A49단지, 파주운정 A21·A26·A39단지 등 11개 단지 2080가구가 포함되고, 비수도권은 김천삼락1단지, 대전도안2A-21·3H1단지, 대전봉산단지 등 5개 단지 905가구가 대상이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조건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로, 자산 조건은 대학생 1억400만원, 청년 2억5400만원, 그 외 계층은 3억3700만원 이하(자동차는 동일하게 3803만원 이하)다.

LH는 이번 모집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전국 단위 정례모집 방식으로 진행되며, 향후 단지별 공실 발생 시 순번에 따라 입주가 이뤄진다.

다만 단지별 공급 일정은 지역 상황과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상세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반기 예비입주자 정례모집 결과, 국민임대는 평균 2.55대 1, 행복주택은 평균 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은 국민임대 4.52대 1, 행복주택 4.82대 1로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이는 안정적인 주거와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과 연계된 이번 정례모집은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인 임대주택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청년층의 주거불안 해소와 무주택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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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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