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홈런 3방 폭발… SSG 꺾고 위닝시리즈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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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런 3방 SSG 위닝시리즈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홈런 3방 폭발로 9-3 승리하며 위닝시리즈 확정했다 (사진 출처 - LG 트윈스 공식 SNS)
LG 홈런 3방 SSG 위닝시리즈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홈런 3방 폭발로 9-3 승리하며 위닝시리즈 확정했다 (사진 출처 – LG 트윈스 공식 SNS)

LG 트윈스가 인천 원정 3연전에서 홈런 3방 폭발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제압하며 주말 시리즈를 위닝시리즈 완성으로 마감했다.

LG는 5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SG를 9-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며 시즌 성적 33승 1무 18패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LG 선발 송승기(23)와 SSG 선발 전영준(23)의 호투가 이어지며 4회까지는 0-0 균형이 유지됐다. 그러나 5회초부터 LG의 타선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2사 3루 기회에서 올 시즌 처음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신민재(29)가 SSG 왼손 불펜 한두솔(28)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오스틴 딘(31)과 문보경(24)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었고, 김현수(37)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기회에서 박해민(35)의 볼넷으로 다시 한 번 만루가 됐고, 구본혁(28)의 땅볼 타구 때 SSG 유격수 박성한(27)의 실책이 나오며 LG는 5회초에만 4점을 뽑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7회초에는 LG의 홈런포가 폭발했다. 선두 타자 오스틴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데 이어 다음 타자 문보경도 연달아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려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8회초에는 이주헌(22)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스틴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16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그는 22일 롯데자이언츠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가는 중이다.

선발 투수 송승기는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인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6과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했다. 안정된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인 투구였다.

LG는 주말 원정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선두 경쟁에서의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시리즈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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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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