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2군 타격 육성 위해 강동우 코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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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강동우 코치
2군 타격 강화 및 유망주 육성을 위해 강동우 코치 영입했다 (사진 출처 - LG 트윈스 공식 SNS)
LG 트윈스 강동우 코치
2군 타격 강화 및 유망주 육성을 위해 강동우 코치 영입했다 (사진 출처 – LG 트윈스 공식 SNS)

LG 트윈스가 2군 타격 강화와 선수 육성을 위해 강동우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구단은 10일 강동우 코치가 이천 챔피언스파크에 합류해 2군 타자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지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동우 코치는 경북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뒤 1998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등 여러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은퇴 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지도자 경력도 다양하다. 강 코치는 두산에서 2022년까지 타격코치로 활동하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기여했고, 2023년부터 2024년까지는 한화 이글스에서 타격코치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왔다.

특히 2군 타자들의 기본기 교정과 맞춤형 코칭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LG는 최근 몇 년간 신인급 야수들의 성장세가 정체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2군 타격 조직을 강화하고 선수 육성 체계를 재정비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강 코치의 영입은 이러한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구단 관계자는 강동우 코치는 선수 시절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타격 기술뿐 아니라 멘탈 관리와 경기 감각 유지에도 노하우가 많은 지도자다. 특히 2군에서 기초 체력을 다지는 선수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강 코치는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퓨처스리그 소속 타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본격적인 지도에 돌입했다.

젊은 타자들이 1군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세밀한 코칭과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타격 밸런스를 조정하고, 실전 적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LG 트윈스는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지만, 주축 타자들의 고령화와 백업 자원의 불안정성이 드러나면서 세대교체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육성 조직의 정비와 전문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는 판단 하에 경험 많은 코치를 2군에 배치하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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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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