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동구매 플랫폼 소도몰과 AI 물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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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경채 서부고객본부장(오른쪽)과 소도몰 서덕호 대표가 AI 기반 유통 혁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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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경채 서부고객본부장(오른쪽)과 소도몰 서덕호 대표가 AI 기반 유통 혁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KT 제공)

KT 가 AI와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소비재 유통의 디지털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공동구매 유통 플랫폼 기업 소도몰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류 최적화 및 맞춤형 소비자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소도몰은 전국 대리점 기반의 오프라인 공동구매 플랫폼으로, 온라인 최저가 대비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공급하는 유통 기업이다.

2023년 7월 서울 신대방삼거리에서 첫 매장을 연 이후 10개월 만에 전국 2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직거래 구조를 기반으로 소비자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도몰에 자사의 유무선 통신망과 AI 인프라를 통합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소도몰의 전국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유통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재고 및 배송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기반 물류 예측은 재고 과잉이나 배송 지연 같은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T는 AI 에이전트 모델을 도입해 소도몰의 소비자 행동을 실시간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형 상품 추천 시스템과 자동화된 응대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 선호를 기반으로 상품을 자동 분류·추천하고, 고객 응대에 소요되는 인력 부담을 줄여 유통 현장의 운영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과 통신 인프라가 결합된 유통 혁신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유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향후 소도몰과의 협업 범위를 물류 외부 생태계, 고객 접점 확대, 제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고도화 등으로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 있다.

KT 서부고객본부 이경채 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유통 산업 전반에 AI 기반의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소도몰과 함께 디지털 유통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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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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