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넷플릭스와 함께 ‘K인텔리전스’ 뮤직비디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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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넷플릭스
kt가 넷플릭스 협업하여 k인텔리전스 홍보하는 뮤직비디오 콘텐츠를 공공개했다 (사진 출처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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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넷플릭스 협업하여 k인텔리전스 홍보하는 뮤직비디오 콘텐츠를 공공개했다 (사진 출처 – KT)

KT가 인공지능(AI) 브랜드 ‘K인텔리전스‘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KT는 11일, 넷플릭스와 함께 뮤직비디오 형식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공개하며 자사의 AI 정체성을 알리는 새로운 시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인텔리전스’는 ‘K’에 ‘intelligence(지능)’를 결합한 KT의 신규 인공지능 브랜드명으로, 한국과 KT를 상징하는 ‘K’가 인공지능 기술력과 접목된 미래 지향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단순 기술 설명이 아닌, 고객과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뮤직비디오는 넷플릭스 최초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의 장면을 활용해 제작됐다.

해당 영화는 AI가 일상화된 2050년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잠시 접은 ‘제이’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5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국내 영화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KT 브랜드 뮤직비디오에는 영화의 주요 장면뿐 아니라, 연출을 맡은 한지원 감독의 신규 작화가 추가로 포함됐다.

영상 속에서는 화성에 있는 난영이 홀로그램을 통해 지구의 야구장에서 시구를 하는 장면, KT의 미래형 통신망을 활용해 지구와 화성 간 원활하게 소통하는 장면 등 KT의 기술력을 담은 미래적 비전이 시각화됐다.

영상에는 KT의 대표적 공간들도 애니메이션 배경으로 등장한다.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광화문 WEST 사옥과 미래형 스포츠 시설 수원 AI 스타디움 등은 2050년의 도시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브랜드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더했다.

KT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적 광고 형식을 벗어나, 대중문화 콘텐츠에 자사의 브랜드 철학을 담는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브랜드 경험을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녹여냄으로써, 고객과 감성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KT 브랜드전략실 윤태식 상무는 “앞으로도 단순 광고를 넘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텐츠는 KT가 구축 중인 미래형 AI 인프라와 서비스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K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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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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