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 LG 주말 3연전 전석 매진, 광주 뜨겁게 달궜다

0
KIA LG 전석 주말
(LG 트윈스 와의 주말 3연전 전석 매진,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주말 3연전이 모두 전석 매진되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뜨겁게 달궜다.

KIA LG 전석 주말
(LG 트윈스 와의 주말 3연전 전석 매진,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지난 달 4월 27일 광주에서 열린 2025 KBO리그 3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6만 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주말이라는 점에 더해 맑은 날씨, 빅매치라는 요소가 겹치면서 팬들의 열기는 일찍부터 고조됐다.

이날도 오후 1시 경기가 시작되기 전 표가 모두 팔려나가면서, 이번 3연전 전경기 매진이라는 기록을 완성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KIA 팬뿐만 아니라 원정 LG 팬들도 적지 않아, 구장 곳곳이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KIA와 LG는 앞선 두 경기에서 나란히 1승1패를 주고받으며 27일 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놓고 격돌했다.

25일 1차전에서는 LG가 6대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26일 2차전에서는 KIA가 8대4로 대승을 거뒀다. 마지막 3차전에서는 KIA가 3대2로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이날 선발로 나선 KIA의 제임스 네일과 LG의 임찬규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KIA는 김도영이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활약했고, LG는 부상에서 복귀한 홍창기와 오지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에 나섰다.

특히 김도영은 전날 적시타와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도 중심 타선에서 기대를 모았다. “경기에 나가니 아드레날린이 솟아올랐다”는 소감을 전한 김도영은 만원 관중 앞에서 다시 존재감을 발휘했다.

LG 역시 부상 복귀 선수들의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승부는 KIA가 웃으며 끝이 났다.

이번 3연전은 올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가장 이른 시간 매진 기록을 세웠다. 1차전은 경기 시작 직전, 2차전은 오후 1시 20분, 마지막 3차전은 더 빠른 시점에서 판매가 종료됐다.

팬들의 기대감과 열기가 그대로 경기장에 반영됐고, 현장 곳곳은 북적이는 인파와 활기찬 응원으로 가득했다.

KIA는 이번 시리즈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LG는 뼈아픈 패배에도 불구하고 부상자 복귀라는 긍정적인 요소를 확인했다. 팬들은 뜨거운 응원 속에서 명승부를 즐기며 잊지 못할 주말을 보냈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