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삼성과의 ‘달빛시리즈’ 개최… 2009년 유니폼 입고 팬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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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달빛시리즈
삼성과의 달빛시리즈 개최한다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SNS)
KIA 달빛시리즈
삼성과의 달빛시리즈 개최한다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SNS)

KIA 타이거즈가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을 ‘달빛시리즈’로 특별 구성해 진행한다.

‘달빛시리즈’는 광주를 상징하는 ‘빛’과 대구의 별칭 ‘달구벌’의 ‘달’을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지역 간 우호와 스포츠 교류를 바탕으로 탄생한 야구계의 이색 매치업이다.

지난해 처음 시도돼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도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이번 시리즈는 야구 팬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예고됐다.

우선 시리즈 첫날인 10일에는 KIA 포수 김태군과 삼성 투수 이호성이 경기 전 합동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양 팀을 대표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리즈가 열리는 3일 동안 경기 전과 이닝 사이에는 양 팀 치어리더들의 합동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합동 뒤풀이 응원전이 열린다.

이를 위해 입장객 전원에게 야광 팔찌가 증정되며, 어둠 속에서 빛나는 장관 속에서 특별한 응원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팬들을 위한 포토존도 운영된다. 챔피언스 필드 5번 게이트 앞 EV스페이스에 설치될 ‘달빛시리즈’ 엠블럼 등신대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며, 전광판 역시 양 구단이 공동으로 운영해 연출과 콘텐츠 면에서 평소와는 다른 감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를 기념해 KIA 선수단은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착용했던 원정 유니폼을 다시 입고 경기에 나선다.

10번째 우승의 기억을 되살리는 이 유니폼은 팀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의미도 크다.

뿐만 아니라, 시리즈 기간 동안 경기 티켓도 특별 디자인으로 발권되며, 구단 공식 팀스토어에서는 ‘달빛시리즈’ 기념 티셔츠, 기념구 등 한정판 상품 4종이 판매된다. 팬들에게는 응원과 함께 소장 가치를 더한 굿즈로 기억될 전망이다.

KIA 관계자는 “지역 간 화합과 팬 서비스의 일환으로 시작된 ‘달빛시리즈’가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야구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 및 응원 이벤트 관련한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KIA 타이거즈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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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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