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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Pay, 부동산 서비스 전면 개편… 실거주·투자자 모두 겨냥
KB국민카드가 자사의 금융 플랫폼인 ‘KB Pay’를 통해 부동산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번 리뉴얼은 실거주자는 물론 부동산 투자자까지 아우르는 정보 통합 플랫폼을 지향한다.
기존 ‘KB부동산’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정확하고 실용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새롭게 단장한 ‘KB Pay 부동산’은 네 가지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내 부동산’으로, 사용자가 지정한 관심 아파트 단지의 가격 변동, 실거래 내역, 입주 예정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지금 핫한 분양은?’에서는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양 단지들을 소개하며, 분양 일정, 평면도, 주변 시세 등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세 번째 ‘찾아줘 내집’은 사용자가 설정한 예산, 지역, 면적 등의 조건에 맞는 매물을 자동으로 선별해주는 맞춤형 검색 기능이다.
바쁜 사용자도 효율적으로 매물을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지막으로 ‘시세 간편조회’는 전국 단지의 실거래가, 평균 시세, 전세 대비 매매 비율 등 다양한 통계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제공해, 부동산 시장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개편과 함께 KB국민카드는 오는 6월 30일까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최초로 연동하는 고객 1천명에게 ‘포인트리’ 1만점을 제공하는 선착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는 KB Pay의 데이터 기반 자산 관리 기능과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일환이다.
KB Pay는 단순 결제 기능을 넘어, 자산·소비 분석, 무료 송금 및 환전, 자동차 금융, 보험 등 다양한 생활 금융 기능을 제공하며 ‘오픈형 생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부동산 서비스 개편은 생활 밀착형 금융 경험을 강화하려는 KB국민카드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부동산 정보 탐색은 이제 실거주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필수적인 일상 서비스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금융을 넘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 Pay의 부동산 서비스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KB Pay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처럼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와 맞춤형 정보 제공 기능을 갖춘 플랫폼들은 앞으로도 금융 앱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