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투자자 위한 해외 ETF 요약 정보 서비스 개시

KB증권 이 해외 ETF 투자자들을 위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에 ‘퀵뷰’ 서비스를 신설했다.
이 서비스는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의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투자 지원 기능으로, 정보 탐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여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11일 KB증권에 따르면, KB M-able 사용자들은 해외 ETF 현재가 화면 내에서 ‘퀵뷰’ 버튼을 통해 종목별 주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능은 ETF 투자 경험이 적은 초보 투자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는 고급 투자자까지도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구조로 설계됐다.
‘퀵뷰’ 화면은 총 5개 주요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정보 영역에서는 해당 ETF의 시세, 배당정보, 기업 개요 등 기본 투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수익률 영역에서는 동일 섹터 내 타 ETF들과의 상대 수익률 비교를 통해 종목의 성과를 입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영역은 ETF의 구성 종목과 자산별·국가별 투자 비중 등 세부 투자 내역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ETF의 전략적 운용 방식과 편입 종목의 특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연관 전략 및 테마 영역에서는 해당 ETF가 포함된 투자 테마나 전략을 함께 안내해 유사한 투자 목적을 가진 종목들을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동일 벤치마크 및 분류 영역에서는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나 동일 카테고리에 속하는 다른 종목들을 병렬로 소개함으로써 대체 투자 대안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그룹사업장은 “해외 ETF에 대한 투자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정보가 분산돼 있어 실질적인 투자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 ‘퀵뷰’ 서비스는 해외 ETF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고객들의 투자 판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