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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공익재단, 경제교육으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KB금융공익재단 이 발달장애인의 금융 소양 향상을 위한 교육 사업을 본격화한다.
재단은 2일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와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첫 번째 성과로 ‘장애유형 맞춤형 생활기술 프로그램 가이드북’ 공동 개발이 추진된다.
이 가이드북은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장애유형 시민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상식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2023년 KB재단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 개발해 현장에서 호응을 얻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경제이야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가이드북은 올해 3분기 중으로 발간되며, 서울시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및 관련 유관기관에서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 현장의 강사들이 가이드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교육 콘텐츠가 담기며, 전문 강사의 교육 연계도 함께 제공된다.
KB금융공익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 등 여러 유형의 장애를 가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금융 교육을 제공해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공익재단은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포용적 금융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협약 외에도 2009년부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신입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2022명의 장애대학생에게 노트북을 제공해 학습 환경을 개선해왔다.
양 기관은 향후 시각, 청각 등 다양한 장애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경제교육 개발에도 협력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