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안양, 대전과 1-1 무승부… 마테우스 2경기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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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 마테우스
마테우스 연속골에도 대전과 1-1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출처 - FC 안양 공식 SNS)
FC 안양 마테우스 2경기 연속골
마테우스 2경기 연속골 폭발 대전과 1-1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출처 – FC 안양 공식 SNS)

FC 안양이 홈에서 치른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마테우스(27)의 2경기 연속골 활약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안양은 5월 3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경기에서 대전과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안양은 시즌 성적 6승 3무 9패, 승점 21을 기록하며 리그 8위에 자리했다. 반면 대전은 9승 5무 4패로 승점 32를 만들었지만, 2위권 도약 기회를 놓쳤다.

전반 초반 경기는 대전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직후 왼쪽 측면에서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흐르자, 대전의 마사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빠르게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이후에는 안양의 반격이 본격화되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과감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안양은 박종현과 박정훈을 빼고 강지훈과 마테우스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고, 대전은 최건주와 김현오 대신 정재희와 켈빈을 내보냈다.

결국 교체 투입된 마테우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7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마테우스는 수비 압박을 제치고 중거리 슈팅을 시도, 정확한 궤적의 볼이 그대로 대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마테우스의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직전 강원전 멀티골에 이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병훈 감독은 경기 중 3백에서 4백으로의 전환이라는 전술적 변화를 통해 중원 주도권을 되찾았고, 결국 동점골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어냈다.

이후 경기 주도권은 안양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양 팀 모두 마지막까지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대전은 후반 김현우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안양 역시 마테우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 흐름을 유지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안양은 최근 마테우스의 활약을 중심으로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고, 대전은 초반 우세에도 불구하고 승점 3을 챙기지 못하며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다시 한 번 미뤘다.

두 팀 모두 아쉬움 속에 승점 1을 나눠 가졌고, 다음 라운드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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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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