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귀 후 맹활약한 모재현, K리그1 20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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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모재현 MVP
강원의 모재현 K리그1 MVP 선정됐다 (사진 출처 - 강원FC 공식 SNS)
강원FC 모재현 MVP
강원의 모재현 K리그1 MVP 선정됐다 (사진 출처 – 강원FC 공식 SNS)

군 복무를 마치고 강원FC로 복귀한 모재현이 화려한 복귀전을 치르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K리그2에서는 천안시티FC의 펠리페가 MVP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월 24일, 지난 주말 열린 K리그1과 K리그2의 20라운드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와 팀을 발표했다.

K리그1 20라운드의 최고 선수는 단연 강원FC의 모재현이다. 그는 2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과 대구FC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 0 대승을 견인했다.

전반 44분, 모재현은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강원의 쪽으로 확실히 가져왔다. 후반 28분에는 김건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전개에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이날 강원은 모재현을 중심으로 전후반 내내 강력한 조직력을 발휘했다.

탄탄한 수비 라인과 날카로운 역습이 조화를 이루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자연스럽게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다.

강원의 이상헌, 강투지, 박청효 역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팀 전체의 경기력을 인정받았다.

K리그1 베스트 매치로는 같은 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기가 꼽혔다.

이날 서울은 전반 24분 류재문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추가시간 송민규가 상대 수비를 제치고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후반 내내 치열한 공격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1대 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K리그2에서는 천안시티FC의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가 MVP로 선정됐다.

펠리페는 탁월한 결정력과 포스트 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최근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K리그2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수상 발표는 군 복무 후 복귀한 선수의 가치와 즉각적인 경기 투입 효과를 재조명하게 했다.

특히 모재현은 전역 이후 첫 경기에서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소화해내며 향후 강원의 핵심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의 활약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향후 후반기 리그 판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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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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