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대구 경기 예매, 서울전 매진 열기 그대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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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대구FC
FC바르셀로나 대구FC 경기 예매 열기 그대로 이어간다 (사진 출처 - 올리브크리에이티브)
FC바르셀로나 대구FC
FC바르셀로나 대구FC 경기 예매 열기 그대로 이어간다 (사진 출처 – 올리브크리에이티브)

세계적인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으면서 전국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는 8월4일 펼쳐질 대구FC와의 맞대결이 그 중심에 섰다.

특히 서울 경기 티켓이 예매 개시 40분 만에 매진된 데 이어, 대구 경기 예매도 폭발적인 반응을 예고하며 또 한 번의 ‘티켓 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방한은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의 일환으로, K리그1 구단들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아시아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25일 오후 2시에 진행된 FC서울과의 경기 예매는 약 3만5000명이 동시 접속하며 서버 지연 현상까지 발생시켰다. 예매는 40분 만에 모든 좌석이 매진되며 바르셀로나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에 팬들의 기대가 쏠린 대구FC와의 경기도 27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가 시작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리브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지난 대구 팬 대상 선예매에서는 주요 좌석이 대부분 빠르게 소진됐으며, 일반 예매도 서울과 유사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구 경기는 ㈜디드라이브가 공식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한다. 경기 티켓은 NOL티켓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되며, 중계는 TV조선과 디즈니+를 통해 국내외로 생중계된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이번 투어에 정예 1군 선수단을 모두 투입할 예정이며, 최근 도메스틱 트레블(리그·컵·슈퍼컵 우승)을 이뤄낸 주전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사 ㈜디드라이브의 함슬 대표는 “서울 경기 매진은 한국 축구 팬들의 뜨거운 열정이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다”며 “대구에서도 다시 한번 놀라운 예매 열기를 기대하고 있다. 팬들이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예매를 준비하는 팬들을 위해 주최측은 NOL티켓 회원가입 및 결제 수단 등록을 사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 경기 예매에서 아쉽게 실패한 팬들이 대구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예매는 또 다른 ‘티켓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FC바르셀로나의 이번 방한은 단순한 친선 경기 그 이상이다.

유소년 팬들을 위한 클리닉, 선수 팬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예정돼 있으며, 한국과 세계 축구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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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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