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소다, 미용 시술 중 심각한 두피 손상… “머리 녹아내렸다”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DJ 소다가 심각한 헤어 손상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고백하며 팬들과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17일 DJ 소다는 자신의 SNS에 “미용실에서 제 머리를 망쳤어요. 여러분 사진 보고 많이 놀라셨죠”라는 글과 함께 심각하게 손상된 뒷머리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단순한 스타일링 실패를 넘어서, 머리카락이 뿌리부터 녹아내린 듯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누리꾼들의 큰 우려를 자아냈다.
사진 속 DJ 소다는 뒷머리와 양옆 머리카락이 심하게 녹아내린 채 삭발한 것처럼 보였으며, 눈으로 보기에도 모발과 두피가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였다.
DJ 소다는 “평소 다니던 미용실에서 탈색을 받았는데, 탈색제가 너무 오래 방치되면서 머리가 전체적으로 녹아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뒷통수와 옆머리 전체가 삭발한 것처럼 되어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가 끊겨버려 복구도 어렵다고 들었다. 이 상태로 다시 기르려면 최소 2년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남은 머리카락으로 겨우 흉한 부위를 감추고 다니고 있다고 밝히며, “포기하지 않고 예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긍정적인 의지를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으며, 팬들과 네티즌들은 “이건 미용사의 명백한 과실”, “너무 안타깝다”, “긍정적인 태도가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인의 미용 사고를 넘어, 미용 시술 과정에서의 안전관리와 전문가 책임 문제를 다시 한번 조명하게 만들었다.
특히 탈색과 같은 고위험 시술은 정교한 약제 사용과 시술 시간 조절이 필수적이다.
이번 사건은 그 기준이 무너졌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사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모발은 단백질 구조로 돼 있어 탈색제를 과도하게 바르면 화학적 열반응으로 녹아내릴 수 있다”며 “전문가의 숙련도와 주의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DJ 소다는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아시아를 오가며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디제이다.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과 브랜드 협업을 통해 한국 DJ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건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의 이번 고백은 단순한 미용 실패가 아닌, 여성 아티스트로서 자신을 꾸미는 데 들이는 노력과 위험까지도 감수해야 하는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더욱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