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투애니원 멤버들과 완전체 사진 공개… “봄퀸 돌아왔다” 팬들 환호

그룹 2NE1(투애니원)의 리더 CL(씨엘)이 멤버들과 함께한 단체 사진을 공개하며 국내외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25일 CL은 자신의 SNS에 “DATE NIGHT♥!!!”라는 글과 함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와 함께한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네 사람은 여전히 각자의 개성과 카리스마가 살아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흐름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단체로 함께한 ‘힙’한 감성의 비주얼은 2NE1 특유의 시그니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며 팬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박봄은 필터나 보정 없는 자연스러운 사진 속에서도 인형 같은 외모를 뽐내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봄 퀸이 돌아왔다”, “박봄 필터 없는 게 더 예쁘다”, “2NE1 진짜 다시 컴백해줘”, “멤버들이 더 어려진 듯”, “나이는 나만 먹지”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리액션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단체 사진은 지난 24일 박봄이 “2ne1 모임 가는 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공개한 셀카 이후 하루 만에 공개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았다.
당시 박봄의 예고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고, 완전체 사진이 등장하자마자 팬들은 ‘이대로 새 앨범 나오면 심장 못 버틴다’, ‘무대 한 번만 더 보고 싶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2NE1은 2009년 데뷔와 동시에 ‘Fire’, ‘I Don’t Care’, ‘Go Away’, ‘Ugl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K팝 2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각 멤버들이 솔로 활동에 집중하면서 그룹 활동은 잠시 멈췄지만, 팬들은 여전히 이들의 단체 활동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2022년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깜짝 무대에서 2NE1 완전체가 등장했을 때는 글로벌 팬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재결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이번 단체 사진 역시 공식 활동과 관련된 직접 언급은 없었지만, 완전체가 함께한 자연스러운 일상 속 모습만으로도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한편, 투애니원은 지난 활동의 마지막으로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성료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재회가 또 다른 활동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음악 팬들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