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정국, 나란히 전역… 7인 완전체 복귀 초읽기

0
BTS 지민 정국 제대
BTS 멤버 지민 정국 오는 11일 나란히 제대 소식을 전했다 (사진 출처 - 빅히트뮤직)
BTS 지민 정국 제대
BTS 멤버 지민 정국 오는 11일 나란히 제대 소식을 전했다 (사진 출처 –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정국이 11일, 나란히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로써 BTS 멤버 7인 중 6명이 이미 제대한 가운데, 슈가의 소집해제만 남겨두고 있어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가요계에 따르면 지민과 정국은 이날 오전 일찍 각각 소속된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쳤고, 위병소를 통해 부대를 나섰다.

두 사람은 2023년 12월 나란히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해 경기 연천에 위치한 5사단 포병여단에서 함께 복무해왔다.

정국은 입대 전부터 요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군 복무 중에도 조리병(취사병)으로 활동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전역한 진을 시작으로, 제이홉, RM, 뷔에 이어 지민과 정국까지 전역하며, 멤버 7인 중 유일하게 대체복무 중인 슈가만을 남기게 됐다.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지민과 정국은 전역 전부터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지민은 올해 1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해가 바뀌고 나서 저와 정국이 자기 전에 나누는 대화들이 많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미와 다시 마주하게 될 그때를 생각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며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제대한 RM과 뷔도 복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RM은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군 생활을 통해 전방·후방에서 나라 지켜주고 싸워줘서 우리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단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팬분들께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앨범 열심히 만들어 빨리 무대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뷔 또한 “군대에 오고 난 뒤 몸과 마음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사회에 나가서 좋은, 멋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민과 정국은 각각 솔로 앨범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와 ‘세븐(Seven)’을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군 복무 전에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던 두 사람이 전역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전 세계 아미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BTS의 완전체 복귀 시점으로 쏠리고 있다.

BTS는 그간 각자 개인 활동과 입대를 병행하면서도 팀의 정체성과 결속을 유지해왔다.

모든 멤버가 복귀를 마치는 하반기부터는 공식적으로 완전체 컴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들의 컴백은 국내외 음악 시장에 적지 않은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