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찬미, 배우 송의환과 결혼…설현·지민·혜정도 함께한 행복한 순간

걸그룹 AOA 멤버 찬미(본명 임도화)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28일, 찬미는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배우 송의환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날 결혼식에는 AOA 멤버 설현, 지민, 혜정 등도 참석해,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로서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결혼식 당일 찬미는 직접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공유했다.
그녀는 지인들이 찍은 결혼식 영상과 사진을 리그램하며,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하루를 팬들과 나눴다.
영상 속 찬미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모습을 드러냈다.
동료 멤버 설현과 지민, 혜정은 각자의 SNS를 통해 찬미의 아름다운 모습을 공유하며
“행복하게 잘 살아”, “우리 찬미 너무 예뻐”라는 축하 메시지를 남겨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찬미는 AOA 멤버 유나에 이어 두 번째로 결혼한 멤버가 됐다.
유나는 2023년 비연예인 남성과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으며, 당시에도 찬미를 비롯한 멤버들이 함께 하며
변치 않는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AOA는 2012년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해 ‘짧은 치마’, ‘심쿵해’, ‘사뿐사뿐’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2010년대 중반을 대표하는 걸그룹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17년 초아의 탈퇴를 시작으로 권민아, 지민의 연이은 탈퇴와 내부 갈등 이슈가 겹치면서
완전체 활동은 점차 자취를 감췄다.
특히 2020년 권민아가 팀 내 괴롭힘을 폭로하며 지민이 팀을 탈퇴한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고,
이후 AOA는 공식적인 단체 활동 없이 각자 개인 활동에 전념해왔다.
찬미는 연기와 예능, 라디오 DJ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이어갔고,
2022년에는 배우 송의환과 공개 열애를 인정하며 꾸준한 사랑을 이어왔다.
배우 송의환은 연극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로,
두 사람은 작품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AOA의 멤버들이 하나둘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고 있는 가운데, 찬미의 결혼은 팬들에게도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긴 시간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이들이 다시금 한자리에 모인 이날은, AOA라는 이름이
단순한 걸그룹을 넘어 여전히 특별한 ‘가족’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