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톡서랍’, 내달 개편… 100GB에서 30GB로, 가격은 2100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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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대화 보관·백업 서비스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카카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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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대화 보관·백업 서비스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카카오 홈페이지 캡처)

카카오는 오는 3월 13일부터 카카오톡 대화, 이미지, 영상, 파일 등을 보관하고 백업하는 유료 서비스인
‘톡서랍 플러스’의 상품명을 ‘톡클라우드’로 변경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이름 변경은 카카오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더욱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톡서랍 플러스의 기능과 혜택은 유지하면서도,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변화로
풀이된다.

톡서랍 플러스는 카카오톡의 대화 내용 및 다양한 미디어 파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로,
카카오 톡비즈의 주요 매출원 중 하나였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의 대화, 이미지, 영상, 음성기록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백업하고 관리할 수 있었으며,
이 서비스는 월 구독료를 기준으로 1900원(100GB), 3900원(250GB), 6900원(500GB), 8900원(1TB) 등 네 가지 요금제로 제공되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서비스 이름이 ‘톡클라우드’로 바뀌면서, 파일 보관 기능에 더해 카카오톡 관련 서비스와
부가 기능들이 더 추가되어 유료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톡클라우드’를 통해 이미지와 영상 뿐만 아니라 음성 기록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독 요금이 새롭게 개편되며, 30GB, 50GB, 200GB, 2TB 등 다양한 용량에 맞춰 새로운 가격이 책정된다.

특히, 30GB의 구독료는 기존 100GB 요금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개편된 구독 요금은 ▲2100원(30GB) ▲3100원(50GB) ▲5100원(200GB) ▲1만2000원(2TB)으로
조정되며, 기존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기존 이용자는 요금 변경 없이 그대로 기존 요금제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구독하는 경우 50GB 단일 상품만 판매하고 있으며,
그 외 상품들은 연내에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명과 상품 구성을 변경할
예정”이라며, 톡클라우드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개선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톡서랍 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요금제가 개편된 이후에도 해지하지 않으면 기존 요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해지 후 재구독을 할 경우에는 새로운 요금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톡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번 ‘톡서랍 플러스’에서 ‘톡클라우드’로의 브랜드 전환과 가격 개편을 통해, 경쟁이 치열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더욱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와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와 연계된 ‘톡클라우드’는 사용자들이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개편은 카카오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한층 더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기존 유료 서비스와 비교하여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톡클라우드’는 이제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 파일을 관리하고 백업할 수 있는 중요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은 이제 더 많은 용량을 제공받으며, 카카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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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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