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일본 프리미엄 위스키 ‘후지’ 4종 국내 첫 선…총 6종 라인업 완성

하이트진로 가 일본산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후지(FUJI)’의 신제품 4종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고급 위스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4일 하이트진로는 ‘후지 블렌디드’, ‘후지 싱글블렌디드’, ‘후지 싱글그레인’, ‘후지 싱글몰트 17년’ 등
총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선보인 ‘후지 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와 ‘후지 싱글몰트 위스키’에 이어 후지 시리즈는
총 6종으로 확대됐다.

후지 시리즈를 생산하는 일본의 고텐바 증류소는 1973년 기린그룹이 후지산 기슭에 설립한 증류소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나의 증류소 내에서 몰트 위스키와 세 가지 스타일의 그레인 위스키
(미국, 캐나다, 스코틀랜드식)를 모두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후지 시리즈는 맑고 부드러운 후지산 지하 100m의 물을 사용해 제품마다 섬세하면서도 독창적인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후지 블렌디드’는 유럽과 미국 시장을 겨냥한 한정 에디션으로, 크리미한 질감과 숙성된
붉은 과일, 서양배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후지 싱글블렌디드’는 고텐바 증류소가 지향하는 블렌디드 위스키의 정석으로,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아우르는 부드럽고 복합적인 맛이 특징이다.

‘후지 싱글그레인’은 세 가지 스타일의 그레인 위스키를 조화롭게 블렌딩해 다양한 과일 향과 스파이시함을
담았으며, 흰 포도와 오렌지 껍질이 어우러지는 섬세한 단맛이 인상적이다.

최고급 제품인 ‘후지 싱글몰트 17년’은 57병 한정 수량으로 국내에 출시되며, 서양배와 모과, 흑설탕과
캐러멜 풍미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오크 향으로 위스키 애호가들을 겨냥한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이번 후지 위스키 4종의 출시는 일본 프리미엄 위스키에 대한 국내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고텐바 증류소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위스키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게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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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