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중원의 엔진’ 이찬동 영입… 멀티 자원으로 후반기 반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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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동
이찬동 (사진출처- 경남FC 제공)
이찬동
이찬동 (사진출처- 경남FC 제공)

K리그2 경남FC 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이찬동을 영입하며 중원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영입은 최하위권에서 탈출을 노리는 팀 상황에 실질적인 에너지를 더할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이찬동은 183cm, 80kg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강한 볼 경합 능력과 넓은 활동 반경이 특징인
선수다.

중원에서의 수비와 공격 모두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경기 흐름을 장악하고 상대의 공격을 끊는 데 능하다.

특히 3선에서의 수비 능력과 함께 전진 패스를 활용한 공격 전환 능력도 갖춰, 전천후 미드필더로서
팀 전술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그는 미드필더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등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이는 수비와 중원이 동시에 불안한 경남 입장에서는 전술적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광주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찬동은 제주유나이티드, 상주상무(현 김천상무), 대구FC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에서만 195경기에 출장했다.

또한 태국 1부리그 촌부리FC에서도 경험을 쌓으며 국내외를 넘나든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함께 특유의 밝은 성격과 리더십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 분위기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찬동은“대학 시절 경남과 연습경기를 하며 득점까지 했던 적이 있다.이 좋은 기억을 살려 이제는 경남에서 멋지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10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팀 훈련에 합류, 빠른 시일 내 데뷔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영입으로 경남FC는 중원에 추진력과 안정감을 동시에 더하며, 리그 후반기 반등의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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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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