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다코코낫, 마늘 입고 돌아왔다…롯데웰푸드 ‘고메 셀렉션 갈릭’ 한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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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고메 갈릭 비스킷' (사진출처-롯데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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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고메 갈릭 비스킷’ (사진출처-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여름 한정 미식 콘셉트로 선보이는 신제품 ‘고메 셀렉션 갈릭’이 주목받고 있다.

익숙한 비스킷 제품에 마늘 풍미를 가미해 색다른 맛을 선사하며 여름철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선 것이다.

‘마가렛트’, ‘제크’, ‘빠다코코낫’, ‘엄마손파이’ 등 롯데웰푸드의 대표 비스킷 라인업에 갈릭 콘셉트를 접목시킨 이번 고메 셀렉션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간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다시 환기시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롯데웰푸드가 강조한 차별점은 ‘미식’과 ‘기력 회복’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다. 마늘은 예로부터 여름철 기력을 보충해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으며, 갈릭 브레드와 같은 고급 베이커리의 인기 메뉴로도 각광받아 왔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웰푸드는 단순히 향을 가미한 수준을 넘어, 정통 갈릭 레시피를 과자류에 녹여내 프리미엄 간식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마가렛트 크림 치즈 갈릭’은 부드러운 식감의 대표 간식 마가렛트에 고소한 크림치즈와 구운 마늘 향을 더한
제품이다.

프랑스산 저염 버터를 사용해 본연의 고급스러운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되, 달큼한 마늘 향이 입 안에 퍼지며
마치 갈릭 브레드를 먹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 제품은 특히 치즈와 마늘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여름철 홈카페 간식으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제크 마일드 로스티드 갈릭’은 제크 특유의 짭짤함과 고소함 위에 은은한 마늘 풍미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크의 담백한 맛은 유지하면서도 오븐에서 천천히 구운 마늘의 풍미가 부드럽게 퍼지며 감칠맛을 배가시켰다.

다소 자극적인 갈릭 풍미를 원하지 않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며, 식사 대용이나 와인 안주로도 잘 어울릴 수 있는 구성이다.

‘빠다코코낫 로스티드 갈릭 버터’는 이번 고메 셀렉션 중 가장 독특한 조합을 보여준다. 코코넛 특유의 달콤함과 마늘, 꿀, 버터가 어우러져 기존 빠다코코낫의 인상에서 한층 진화된 맛을 느낄 수 있다.

필리핀산 코코넛과 프랑스산 버터에 더해진 허니 갈릭 풍미는 기존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제공하며,
허니 갈릭 브레드를 디저트로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엄마손파이 스윗 버터 갈릭’은 페스츄리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바탕으로 구운 마늘과 발효 버터의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특히 384겹으로 구성된 얇은 반죽은 저온에서 장시간 숙성되어 더 깊은 풍미를 선사하며, 기존의 마늘 바게트보다 더 고소하고 달콤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커피나 아이스티와도 잘 어울려 여름철 디저트로 적합하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고메 셀렉션 갈릭 제품군을 통해 ‘색다른 간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제품의 패키지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전체적으로 검정 바탕에 금색 포인트를 더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고, 각 제품의 주요 원료인 마늘,
크림치즈, 버터 등을 패키지 전면에 배치해 시각적인 호기심도 자극했다.

이번 한정판 시리즈는 단순한 맛의 변화를 넘어, 기획 단계부터 프리미엄 스낵 시장에 맞춰 설계된 전략 제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여름 시즌 한정이라는 희소성, 그리고 색다른 맛을 경험하고자 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정조준하면서 트렌디한 마케팅 요소를 잘 결합시킨 결과다.

식품업계는 여름철 특수 시즌을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이번 ‘고메 셀렉션 갈릭’ 시리즈도 그 연장선상에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한정판 판매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충성도 강화와 이미지 제고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한편 고메 셀렉션 갈릭 4종은 전국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마늘을 활용한 간식류의 트렌드 확산 여부에 따라 후속 시리즈 출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마늘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비스킷에 접목한 시도는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소재의 고메 시리즈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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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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