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25년 전 반포아파트 1억8천에 매입” (구해줘 홈즈)

0
조혜련
조혜련 과거 25년 전 반포 아파트 매매 비화를 고백했다 (사진 출처 - MBC '구해줘 홈즈')
조혜련
조혜련 과거 25년 전 반포 아파트 매매 비화를 고백했다 (사진 출처 – MBC ‘구해줘 홈즈’)

방송인 조혜련이 25년 전 부동산 투자 경험을 회상하며 반포 아파트 매매 비화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코미디언 조혜련과 윤정수가 함께 서울 일대를 돌아보며 과거 부동산 실패와 성공의 현장을 짚어보는 ‘실패한 부동산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윤정수가 첫 자가로 마련했던 잠원동 신반포 아파트를 시작으로, 파산 전 마지막 거주지였던 청담동으로 향했다.

이동 중 차량 안에서 조혜련은 본인의 과거 부동산 투자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25년 전, 다이어트 비디오를 제작해서 수익을 얻었다”며 “그 돈으로 잠원동에 있는 30평대 아파트를 1억 8,800만 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1년 뒤 아파트 가격이 1억 원이나 올라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으로 끝나지 않았다. 조혜련은 “그때 신경을 안 쓰고 계속 가지고 있었어야 했는데, 당시 지석진의 조언에 따라 잠원 아파트를 팔고 일산으로 이사를 갔다”고 밝혔다.

이 발언에 현장에 있던 출연진은 아쉬움 섞인 탄식을 내뱉었다.

조혜련의 이 발언은 강남권 부동산 가치가 점점 상승하기 전 시점에 있었던 일로, 결과적으로 ‘아깝게 놓친 투자 기회’로 남았다.

특히 최근 수십억 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반포 아파트의 시세를 고려할 때, 조혜련의 아쉬움은 단순한 회고를 넘어 당시 투자 판단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대변한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 역시 자신이 거쳐간 집들을 돌아보며 다양한 실수와 경험을 공유했다.

조혜련과의 대화는 부동산이라는 주제를 넘어, 인생에서의 선택과 기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후회 없이 살 것인지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수년간 방송 활동은 물론 다양한 사업을 병행해왔으며, 최근에는 예능과 강연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그녀가 보여준 과거 부동산 투자 경험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함께 진한 공감을 안겼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