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군왕 무기 개편…역류한 가모스의 심장 활용

펄어비스가 서비스하는 MMORPG ‘검은사막‘이 최고 등급 무기인 군왕 주무기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개편 업데이트를 9일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역류한 가모스의 심장을 활용해 기존 군왕 무기의 성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험가는 군왕 주무기를 역류한 가모스의 심장을 사용해 개량할 수 있다.
개량이 완료되면 주무기와 각성 무기의 표기 공격력이 +3 상승하며, 향후 업데이트 예정인 에다니아 콘텐츠를 통해 적중력 +50 효과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고레벨 모험가의 전투 효율성과 보상 체계를 한층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역류한 가모스의 심장 획득 난이도도 조정됐다.
제작 재료인 가모스의 혈석의 드랍률이 상향됐으며, 울림의 가모스 보상 꾸러미 개봉 시 보상 아이템 획득량이 늘어났다.
또한, 우두머리 가모스를 처치하면 참여 기여도에 따라 직접 전리품으로 가모스의 혈석을 획득할 수 있게 변경됐다.
가모스는 검은사막 월드 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현하는 필드 보스이며, 처치 시 높은 확률로 가모스의 심장, 역류한 기운 등의 희귀 아이템이 드랍된다.
이를 통해 역류한 가모스의 심장을 직접 가공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역류한 가모스의 심장 관련 도전 과제도 오는 11월 26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61레벨 이상이며 누적 플레이 시간이 200시간 이상인 유저, 그리고 ‘[마그누스: 특별한 선물] 무들 마을의 여행자’ 메인 의뢰를 완료한 모험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생활 콘텐츠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농사를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 클로의 그믐달 씨앗 주머니가 추가됐다. 이 기능을 통해 최대 50개의 씨앗 아이템을 별도의 공간에 보관할 수 있어, 기존 인벤토리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였다.
여름 시즌 이벤트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테르미안 해변이 오는 30일까지 개방되며, 이 기간 동안 모험가는 각종 이벤트 활동을 통해 [이벤트] 바다빛 조개 인장을 수집해 크론석, 강화 지원 상자, 의상 선택 상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테르미안 해변에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거대 보스 몬스터 ‘여왕 돌멘게’가 출현한다.
처치 시 발크스의 조언(+60), 크론석 상자, 테르미안 보물 상자 등 푸짐한 보상이 제공된다.
펄어비스는 이번 군왕 무기 개편을 통해 고레벨 모험가의 성장을 촉진하는 한편, 콘텐츠 다양화와 유저 편의성 제고를 함께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검은사막의 향후 업데이트 방향 역시 하반기 대형 콘텐츠인 에다니아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