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정보보호 역량 강화…보안센터 중심 전사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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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대구 3공장 전경. 이곳은 하이니켈 양극재 등 핵심 배터리 기술의 생산과 보안 시스템이 집약된 주요 거점이다. (사진 출처-엘앤에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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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대구 3공장 전경. 이곳은 하이니켈 양극재 등 핵심 배터리 기술의 생산과 보안 시스템이 집약된 주요 거점이다. (사진 출처-엘앤에프 제공)

엘앤에프 가 배터리 소재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보안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만큼, 정보보호 역량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동시에 고도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엘앤에프는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직속 보안센터를 중심으로 반기마다 정보보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회의에는 주요 부서장과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보안 관련 정책과 절차를 전사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회사는 외부 솔루션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보안 시스템도 함께 운용 중이다.

대표적으로 2023년 11월 도입된 ‘LF-Keeper’는 사내 문서 보안 등급을 직원이 직접 확인하고 분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영업비밀 보호와 내부 보안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모의훈련도 연례화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올해 상반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스팸메일 대응 훈련을 진행했으며, 웹 취약점 진단과 DDoS 방어 훈련도 함께 시행해 실전 대응 체계를 확립했다.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상시 보안성 검토 체계도 적극 운영 중이다.

내부자료 사용, 정보자산 접근, 권한관리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한 사전 검토 절차를 통해 지난해 933건, 올해 상반기 기준 480건의 보안 검토가 완료됐다.

엘앤에프는 임직원 대상 보안 교육과 캠페인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매년 ‘정보보호의 날’에 맞춰 사내 보안 인식 제고 이벤트를 열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보안의 날’로 지정해 정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정보보호의 날에는 임직원 80명이 참여한 보안 골든벨 행사가 개최됐다.

엘앤에프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보호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도 자체 보안 솔루션과 외부 협력 체계를 병행해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보안 수준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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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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