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금 ETF, 개인투자자 3000억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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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KRX금현물 ETF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3000억원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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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KRX금현물 ETF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3000억원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 이 운용하는 ACE KRX금현물 ETF가 2024년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30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부터 7월 8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해당 ETF를 총 3001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국내 상장 ETF 전체 991개 중 8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원자재 ETF 가운데 단연 두드러진 성과다.

ACE KRX금현물 ETF는 2021년 12월 상장된 상품으로,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한다.

금 현물 가격과 직접 연동되는 구조 덕분에 퇴직연금 계좌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계좌에서 활용 가능하며, 주식과 채권에 대한 대체자산으로 자산 배분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초 이후 ACE KRX금현물 ETF는 13.88%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 지수 상승률은 5.85%, 나스닥100 지수는 8.04%에 그쳐 상대적인 경쟁력이 부각된다.

최근 1년 수익률은 36.92%, 최근 3년 수익률은 95.79%로, 국내 원자재 ETF 중 레버리지를 제외한 일반 상품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이 수익률은 국내 원자재 ETF 29개 중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 ETF를 제외하면 최상위 성과다. 골드선물 레버리지를 제외하면 금 현물 기반 상품 중 단연 독보적이다.

자금 유입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ACE KRX금현물 ETF는 올해 1월 23일 순자산액 7000억원을 돌파한 뒤, 불과 11거래일 만에 1조원을 넘겼다.

현재 기준 순자산은 1조2924억원으로, 국내에 상장된 금 ETF 및 전체 원자재 ETF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연초 이후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며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금 현물에 투자하는 ACE KRX금현물 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차원에서 ACE KRX금현물 ETF를 일정 부분 담아가는 것은 좋은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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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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