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열애설 사실 아냐…연애 시작법도 잊었다”

방송인 풍자가 최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며 강하게 부인했다.

7일 공개된 개인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풍자는 열애설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함께 연애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풍자의 연애 근황｜풍자표 수제버거&고드름하이볼’이라는 제목의 이번 영상은 평소와 같이 꾸밈없는 일상과 먹방 콘텐츠로 구성됐다.

영상에서 풍자는 직접 만든 수제버거와 하이볼을 먹으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이 풍자에게 “요즘 예뻐졌다며 연애 중이냐”는 질문을 던지자 풍자는 “정말 감사하게도 ‘전보다 나아졌다’, ‘예뻐졌다’는 반응을 많이 받는다. 그러면서 ‘열애 중 아니냐’는 댓글도 달리는데, 이렇게 집에서 혼자 버거 만들고 혼술하는 사람에게 열애설이라니 말이 안 된다”고 해명했다.

풍자는 이어 “이렇게 말해놓고 나중에 열애설 나면 배신감 느낀다고들 하겠지만 걱정하지 마라. 연애를 어떻게 시작하는지도 잊었다. 예전엔 괜찮은 사람 보면 괜히 두근거렸는데, 요즘은 그런 감정도 없다. 누가 먼저 호감을 표현해도 오히려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최근 풍자는 일부 팬들 사이에서 데이트 장면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는 언급에 대해 “전부 매니저이거나 친남동생이다”라고 선을 그으며 루머를 일축했다.

실제로 풍자는 과거 인터뷰와 방송에서 연애보다 일에 집중하고 있음을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또한 풍자는 최근 체중 감량을 성공하며 외모 변화로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삭센다와 위고비를 활용해 총 12kg을 감량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외모와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곧바로 열애설로 이어진 점에 대해선 선을 그은 모습이다.

연예계에서 흔히 일어나는 루머와 달리, 풍자는 이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대응하며 특유의 현실적인 화법으로 팬들과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영상은 풍자의 진솔한 입장 표명으로 오히려 팬들과의 거리를 더 가깝게 만든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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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