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AI 기반 정보보호 해커톤 연다…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오는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2025 제3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무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본선이 열릴 예정이다.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은 ‘AI를 활용한 보안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하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보호 솔루션을 발굴하고자 기획된 전국 단위의 개발자 경진대회다.
특히 디지털 보안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 기술을 주제로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 해커톤은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 누구나 1명에서 최대 4인까지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팀은 우선 개발 기획서를 바탕으로 서류 예선에 참여하게 되며, 심사를 통해 상위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팀은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사전 제출한 기획서를 바탕으로 실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본선은 실시간 개발과 현장 미션 수행을 통해 팀별 보안 서비스 결과물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를 활용한 기능 구현, 실효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지며, 대회 기간 동안 주어진 과제를 완수해야 하는 집중도가 요구된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2팀), 아이디어상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수상이 진행된다.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이는 정보보호 분야에서의 높은 권위를 상징한다.
수상자에게는 향후 정보보호 관련 기업 채용 시 가산점 또는 우대사항이 주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KISIA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호 인재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는 단순 경쟁을 넘어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기반 기술 역량을 키우는 교육적 성격도 함께 지닌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이를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호 인력의 전문성 확보와 기술 혁신이 필수적인 시점”이라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정보보호 산업의 핵심 기반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