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S, 日 오리콘 주간 싱글 1위…해외 아티스트 최다 판매 기록 경신

그룹 TWS가 일본 데뷔와 동시에 현지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가요계에 눈에 띄는 족적을 남기고 있다.
8일 일본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첫 일본 싱글 ‘Nice to see you again(원제 はじめまして)’으로 주간 싱글 랭킹(7월 14일 자)에서 약 15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순위의 문제가 아니다.
오리콘 측은 “이번 싱글은 해외 아티스트 중 올해 첫 주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작품이며, TWS는 2024년 들어 주간 싱글 랭킹 1위에 오른 첫 해외 아티스트”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TWS의 국내 데뷔 싱글 ‘Last Bell’이 동일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던 성과를 다시 한 번 뛰어넘는 기록이다.
일본에서 TWS가 꾸준하고 탄탄한 팬덤 기반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빌보드 재팬에서도 이들의 기세는 이어졌다. ‘Nice to see you again’은 빌보드 재팬 ‘톱 싱글 세일즈’ 차트(7월 9일 자)에서도 정상을 밟으며, 일본 대중음악 시장 내에서의 TWS 입지를 다시금 각인시켰다.
TWS는 지난 2일 일본 첫 싱글을 발표한 뒤, 각종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데뷔 기념 팝업 스토어와 콘셉트 카페를 운영하고 일본 대표 노래방 브랜드와의 협업까지 진행하며 다각도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팝업 스토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으며, 전 타임이 빠르게 매진되며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TWS의 콘텐츠는 SNS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음악방송 출연 이후에는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오르며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러한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TWS는 일본 첫 투어 ‘2025 TWS TOUR ‘24/7:WITH:US’ IN JAPAN’을 전개한다.
11일 히로시마를 시작으로 아이치, 후쿠오카, 미야기, 오사카, 가나가와 등 총 6개 도시에서 13회에 걸쳐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이번 일본 활동은 단순한 데뷔를 넘어, TWS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음악성과 퍼포먼스, 마케팅을 아우르는 전방위 전략이 적중하면서, TWS는 일본 시장을 교두보 삼아 아시아는 물론 세계 무대까지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