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 정규 12집 ‘Super Junior25’ 발매…글로벌 투어도 개막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정규 12집 앨범 ‘Super Junior25’를 발매하며 또 한 번 K팝 역사의 굵직한 획을 그었다.
8일 오후 6시 전곡 음원이 공개된 이 앨범은 그룹의 긴 시간과 변함없는 열정을 상징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통해 슈퍼주니어만의 정체성과 진화를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Express Mode’를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다.
감성 발라드부터 힙합 기반의 R&B 팝, 일렉트로닉 댄스,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가 고루 배치되어 있다.
각 멤버의 음색과 역량이 균형 있게 녹아든 구성이다.
특히 타이틀곡 ‘Express Mode’는 중독성 강한 후렴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1 step 2 step 3 step 4’라는 후렴구의 구호적 구성과 함께 멤버 개개인의 색깔을 살린 댄스 브레이크는 이번 활동의 핵심 포인트다.
‘Super Junior25’라는 앨범명은 2005년 데뷔 앨범 ‘Super Junior05’를 연상시키는 구조로,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멤버들의 의지를 드러낸다.
자켓 콘셉트는 ‘SUPER AWARDS’로 꾸며졌으며, 팬클럽 E.L.F.를 위한 초대장, 포토북, SMini 패키지 등 다양한 구성으로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슈퍼주니어는 음원 공개 직전인 오후 5시부터 유튜브, 틱톡 등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오후 9시에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무대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예능 출연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JTBC ‘아는 형님’을 비롯해 ‘세호가중계’,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쑥쑥’ 등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해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예능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이번 정규 앨범과 함께 슈퍼주니어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투어 ‘SUPER SHOW 10’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투어의 첫 시작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으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2회차 공연은 팬클럽 선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며 3회차로 확대됐다.
첫날 공연은 국내외 극장에서 생중계되는 라이브 뷰잉으로, 마지막 날은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글로벌 생중계된다.
이후 투어는 홍콩, 자카르타,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타이베이, 방콕, 나고야,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사이타마 등 전 세계 16개 지역으로 이어진다.
슈퍼주니어의 데뷔 20주년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지난 20년간 K팝의 흐름 속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온 슈퍼주니어는 이번 정규 12집을 통해 세월과 함께 깊어진 음악성과 무대 장악력을 재확인시켰다.
전 세계 E.L.F.와 함께 만들어갈 이들의 새로운 여정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