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최우선”…피프티피프티 키나, 활동 중단 이후 2개월 만에 컴백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의 중심 멤버 키나가 활동 중단 2개월 만에 공식 복귀한다.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7일 공지를 통해 키나의 활동 재개 소식을 전했다. 이는 지난 5월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전해진 복귀 소식이다.

어트랙트는 “키나는 활동 중단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해왔으며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 본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논의한 결과, 현재 활동을 재개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이에 오늘 공지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티스트 및 의료진과 긴밀히 협의하며 일정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키나는 지난 5월, 피프티피프티를 기획한 제작자 안성일 대표와의 법정 공방 과정에서 심리적 충격을 호소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어트랙트는 “키나가 안성일과 대질 심문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건강이 급격하게 안 좋아져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키나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여 미니 3집 활동에 불참했고, 팬들은 SNS와 팬카페를 통해 키나의 건강을 응원하며 복귀를 기다려왔다.

키나는 피프티피프티의 유일한 원년 멤버로, 2024년 새 멤버들이 합류한 2기 체제에서도 그룹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팀 재정비 이후에도 키나는 그간의 음악적 경험과 내공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으며,
팀의 정체성과 연속성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활동 재개는 팬들뿐만 아니라 업계 안팎에서도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현재 피프티피프티는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재도약의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다양한 국내외 활동과 콘텐츠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키나의 복귀가 그룹 전체의 상승세에 긍정적인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팬들은 “기다린 보람이 있다”, “키나가 건강을 회복해서 너무 기쁘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활동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피프티피프티는 오는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다양한 음악 콘텐츠와 무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나의 합류로 팀의 음악적 완성도 역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