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마일리지 적립률 최고 10.5%…삼성카드, 철도 특화 ‘KTX 삼성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한국철도공사와 손잡고 철도 이용 고객을 위한 특화 상품 ‘KTX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 협약의 첫 결과물로, 철도 승차권 구매 시 높은 적립률을 제공해 KTX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KTX 삼성카드는 이용 실적에 따라 ‘KTX 마일리지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다음 달 자동으로 KTX 마일리지로 전환되며, 이를 통해 실제 철도 승차권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의 대표적인 혜택은 철도 승차권 및 KTX 정기권 구매 시 최대 5.5%의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 0.5% 적립은 전월 이용 실적 및 한도 제한 없이 제공되며,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추가 5% 적립이 가능해 총 5.5%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생활 필수영역에서도 차별화된 혜택이 주어진다. 커피전문점, 편의점(스토리웨이 포함), 대형 할인점, 택시 이용 시에도 0.5% 기본 적립에 0.5%를 추가한 1%의 적립률을 제공한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 사용 시에도 0.5%가 적립돼 일상생활 속에서도 꾸준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는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철도 승차권 결제 시 기존 5% 추가 적립이 10%로 확대돼, 기본 적립을 포함하면 총 10.5%까지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스토리웨이’ 이용 시에도 최대 10%의 추가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카드 디자인은 철도 여행의 감성을 반영한 KTX 열차와 선로 모티브를 적용해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2만원으로 동일하게 책정됐다.
삼성카드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KTX 삼성카드는 철도 마일리지 혜택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카드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철도와 연계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확장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