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29CM 공식 입점…2539세대 겨냥한 프리미엄 뷰티 공략 본격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에 공식 입점했다.
29CM는 7일 이번 설화수 입점에 대해 “자신의 피부 타입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기능성 뷰티 브랜드를 선호하는 2539세대 여성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29CM는 최근 2분기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며 플랫폼 내 핵심 성장
영역으로 부상했다.
이번 설화수 입점은 프리미엄 뷰티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능성과 감성을 모두 중시하는 MZ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설화수의 대표 제품인 ‘윤조 에센스’와 ‘퍼펙팅 쿠션’은 29CM가 선보이는 오리지널 비주얼 콘텐츠
‘쇼케이스 플러스’를 통해 새롭게 조명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여름철 피부 관리 루틴을 중심으로 감각적인 화보와 함께 설화수 제품의 미학과 효능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브랜드와 고객 간 감성적 교감을 유도하는 29CM 특유의 콘텐츠 전략이기도 하다.
입점 기념 단독 기획 상품과 한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29CM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설화수 단독 선물 세트를 포함해, 오는 21일 오전까지 전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뷰티 제품이 선물 수요로도 부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구성이다.
29CM 관계자는 “이번 설화수 입점이 프리미엄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고기능성 뷰티 브랜드 중심의 29CM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화수는 지난 수년 간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히 확장세를 이어가며 한국 럭셔리 뷰티의 정체성을
대표해온 브랜드다.
29CM는 온라인 전용 고객층을 기반으로 설화수의 젊은 타깃 확대에 중요한 채널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윤조 에센스와 퍼펙팅 쿠션 등 브랜드의 스테디셀러를 중심으로 한 정제된 콘텐츠 마케팅은
29CM 플랫폼에서 높은 반응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입점은 단순한 브랜드 확장을 넘어, 전통과 현대 감성이 교차하는 K-뷰티의 진화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감각적 큐레이션과 고감도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플랫폼 29CM와, 뿌리 깊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지닌
설화수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