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K리그 도움왕 안데르손 전격 영입…공격 라인 한층 업그레이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이 현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데르손(27)을 전격 영입하며 여름 이적시장의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입은 FC서울이 시즌 중반을 맞아 공격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었다.

안데르손은 지난해 K리그1에서 38경기 7득점 13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과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에도 20경기에서 5득점 6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수원FC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었다.

이러한 뛰어난 기량은 곧 서울이 안데르손을 낙점한 결정적 이유가 됐다.

FC서울은 안데르손의 가세로, 앞서 합류한 폴란드 폭격기 클리말라를 비롯한 기존 공격 자원들과의 조화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데르손이 FC서울 공격에 에너제틱한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무게감 있는 전술 운용의 폭도 넓혀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안데르손은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과 속도감, 그리고 경기 리딩 능력까지 갖춰 서울의 전술 운용 폭을 한층 넓혀줄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론드리나에서 데뷔한 안데르손은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 브라질 고이아스 등을 거쳐 유럽과 남미 무대에서 실력을 쌓았다.

지난 시즌 K리그 데뷔 이후 빠르게 적응하며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고, 수원FC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 FC서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안데르손은 구단을 통해 안데르손은 “FC서울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FC서울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팀이고, 열정적인 팬들인 수호신의 존재는 내가 이 팀을 선택한 큰 이유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이어 “빠른 속도와 드리블, 패스를 바탕으로 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서울에 왔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안데르손의 메디컬 테스트 및 입단 절차를 이미 마쳤으며, 그는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후반기 리그 순위 반등과 공격 전개 강화에 고심하던 서울에게 안데르손의 가세는 반등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서울은 2025시즌 중반까지 리그 중위권에서 주춤한 흐름을 보였지만, 안데르손의 합류로 인해 빠르게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쿠팡플레이 등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안데르손의 데뷔전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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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