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7월 분양… GTX-B·카카오 데이터센터 수혜 기대

0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 예정이다 (사진 출처 - 대우건설)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 예정이다 (사진 출처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이달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에서 신규 분양 단지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선보인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꼽히며 교통·생활 인프라와 미래 산업시설이 동시에 조성되는 복합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7일 왕숙지구 B1·B2블록에 총 1147가구 규모의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B1블록 560가구, B2블록 587가구 규모로 각각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0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모두 7484㎡의 중형 타입이다.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총 301가구로, B1블록에서 124가구, B2블록에서 177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단, 본청약 결과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왕숙지구는 여의도공원의 약 13배에 달하는 녹지공간과 판교 테크노밸리의 2.3배 규모의 자족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약 5만4000가구, 인구 약 12만5000명을 수용하는 대형 택지개발지구로, 주거와 산업기능이 결합된 복합 도시의 성격을 띤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해당 지역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경춘선, 지하철 9호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4호선 연장선인 풍양역(가칭)도 북측에 신설될 예정이다.

왕숙지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진행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이 집중되는 배경이다.

직주근접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6월 LH는 카카오, 경기도, 남양주시와 함께 ‘카카오 디지털허브(가칭)’ 설립을 위한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허브는 2029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며, 완공 시 약 250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우리금융그룹의 통합 IT센터인 ‘디지털 유니버스’가 들어설 예정으로, 연구개발(R&D), 교육, 정보기술 인력들이 상주하게 된다.

해당 사업에는 약 5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 및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 양진로를 통해 별내IC, 북부간선도로 등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으며, 이마트 진접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다양한 상업시설과 문화시설도 가까이 있다.

교육시설 역시 풍부하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예정 부지가 인근에 위치하며, 수변공원과 체육공원, 유원지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도 마련돼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GTX-B노선 개통, 카카오 디지털허브와 디지털 유니버스 등 미래산업 수요와 인프라가 밀집된 대표 수혜 단지”라며 “푸르지오 브랜드의 신뢰성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라는 메리트까지 더해져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청약 접수는 이달 중 예정돼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대우건설 공식 홈페이지 및 청약홈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