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딸 수빈과 성수동 데이트…“기강 제대로 잡는 언니 될 것”

방송인 김승현이 첫째 딸 수빈과 오랜만에 단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진솔한 부녀의 유대감을 드러냈다.

6일 유튜브 채널 ‘광산김씨패밀리’를 통해 공개된 영상 ‘영포티 파더…수빈이랑 오토바이 타고 데이트’는 김승현과 딸 수빈의 다정한 성수동 나들이를 담으며 훈훈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상에서 김승현은 “오랜만에 큰딸 수빈이를 만나러 간다”며 수빈의 직장을 직접 찾았다.

퇴근 후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수빈은 아빠와의 오랜만의 데이트에 금세 미소를 되찾았다.

김승현은 “정윤 언니와 리윤이한테 허락받고 나왔다. 지금이 유일한 자유시간이다. 아내는 친정집에 있다”며 단둘만의 시간을 강조했다.

이날 부녀는 성수동 거리를 함께 걸으며 쇼핑을 즐기고,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김승현은 최근 근황에 대해 “책과 관련된 교양 프로그램 MC를 맡고 있고, ‘조선의 사랑꾼’에도 출연했다.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라는 프로그램에서 노래까지 부르러 나갔다”고 밝혔다.

수빈은 “뭘 보고 불러주신 거냐”고 농담을 던졌고, 김승현은 “그게 나도 불가사의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카페에 도착한 후 김승현은 수빈의 어깨를 어색하게 토닥이며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너무 바빠 언니와 리윤이가 얼굴 볼 기회도 거의 없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수빈 역시 “진짜 시간이 너무 안 난다. 남자 친구랑도 데이트를 못 한다. 백수면 동생 보러 맨날 갈 텐데”라며 바쁜 일상 속 동생 리윤이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김승현은 “리윤이가 사춘기 오면 잘 부탁한다. 미리 예약한다”고 당부하며 “사춘기에는 부모보다 나이 차이 적은 언니가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수빈은 “나이 차이 많이 안 나니까 기강 제대로 잡을게. 아닌 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며 든든한 ‘언니 포스’를 보여줬다.

김승현과 수빈은 그간 다양한 방송을 통해 부녀 간 끈끈한 정을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받아왔다.

특히 수빈은 김승현이 미혼부로 고군분투하던 시절부터 함께 방송에 출연해 현실적인 부녀 관계를 보여준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번 영상 역시 그런 진심 어린 가족 간의 유대를 담아내며 시청자들로부터 “진짜 따뜻한 가족”, “김승현 부녀는 언제 봐도 훈훈하다”, “리윤이까지 3세대 가족 이야기가 기대된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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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