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박보검, 전국 수배자로 추락… 광기 속 반격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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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박보검 수배
박보검 민주영 계략으로 전국 수배 되었다 (사진 출처 - JTBC '굿보이')
굿보이 박보검 수배
박보검 민주영 계략으로 전국 수배 되었다 (사진 출처 – JTBC ‘굿보이’)

JTBC 주말드라마 ‘굿보이’가 후반부에 접어들며 박보검이 연기하는 윤동주가 처절한 생존기로 극한의 서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주인공 윤동주가 악의 화신 민주영(오정세)의 함정에 빠져 전국 수배자 신세로 전락하는 파국의 전개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피투성이가 된 윤동주가 시민들 앞에서 흉기를 든 모습이 생중계되며 순식간에 약물 투약에 의한 흉기 난동범으로 몰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극중 강력특수팀이 유례없는 규모의 불법 자금을 추적해낸 직후, 민주영은 본격적으로 악마의 본성을 드러냈다.

밀수꾼 오봉찬(송영창)의 금장 시계가 가짜라는 사실에 격분해 그를 벽돌로 살해한 민주영은, 윤동주에게 전화를 걸어 “더 이상 만만히 보지 않겠다”며 광기의 선전포고를 했다.

이어 인성시에 신종 마약 ‘캔디’를 퍼뜨려 10대 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를 조사하던 윤동주는 과거 복싱 코치였던 오종구(정만식)의 기습을 받아 만신창이가 됐다.

그 배후에는 민주영의 계략이 있었으며, 파트너 신재홍(태원석)을 의도적으로 자리를 비우게 만든 뒤 윤동주를 홀로 만들었다.

윤동주는 무자비한 폭행에 이어 치사량의 약물까지 투입된 채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런 윤동주를 살린 것은 예상치 못한 인물 마귀(이호정)였다.

민주영의 계약 조건을 어긴 행위에 앙심을 품은 마귀는 해독제를 몰래 건네며 그를 도왔다.

가까스로 정신을 붙잡은 윤동주는 탈출에 성공했지만, 시민들 앞에 피투성이 상태로 나타난 순간이 생중계되며 약물 중독 흉기 난동범으로 오인받는 역대급 반전을 맞았다.

이에 경찰청장은 움직이지 않았고, 민주영은 윤동주에게 현상금까지 걸며 전국적인 추격전을 유도했다.

간신히 김종현(이상이)의 도움을 받아 숨을 곳을 찾은 윤동주는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위태롭게 생존 중이다.

김종현은 형이자 검사인 김석현(김서경)과 거래해 지분과 재산을 포기하는 대가로 은신처를 마련했다.

강력특수팀이 다시 결집했고, 윤동주의 처참한 상태를 보고 분노에 찬 결의를 다졌다.

그 중심에는 지한나(김소현)가 있었다.

연인이자 동료인 윤동주를 위해 홀로 민주영의 본거지로 향한 그녀는 “모든 것을 걸겠다”는 눈빛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법과 반칙으로 룰을 짓밟은 민주영을 상대로 한 마지막 반격이 예고되면서, 남은 4회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도 만난다.

전개가 거듭될수록 깊어지는 인물들의 고통과 선택, 그리고 선악이 교차하는 치열한 심리전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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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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