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전화복지재단, 공덕동주민센터와 여름철 독거어르신 냉방 지원 협약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4일 마포구 공덕동주민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거어르신 을 위한 여름철 냉방 지원 프로젝트 ‘Befriend: 여름을 동행하다’ 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 가구, 특히 독거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과 정서적 돌봄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자는 공덕동 지역 내 냉방 기기가 부족한 저소득 가구로, 에어컨 설치와 함께 주거환경 점검 및 지속적인 안부 확인까지 지원된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심정은 이사장은 “무더운 방 안에서 선풍기 하나로 여름을 견디는 어르신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라 밝혔다.
그는 “우리가 설치하는 것은 단순한 냉방기기가 아니라, 가장 더운 계절에 곁을 지켜줄 ‘시원한 친구’이자 ‘마음을 건네는 안부’다. ‘Befriend’는 외로움 속에 놓인 이웃과 관계를 맺는 작은 시작”이라고 말했다.
공덕동주민센터 허현화 동장도 “사랑의전화복지재단과 함께 폭염뿐 아니라 외로움까지 동행하는 복지를 실천하게 되어 뜻깊다”라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주민들을 함께 살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여름철 냉방 지원을 시작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통합 돌봄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한 명의 친구가 있을 때, 살기는 훨씬 더 쉬워진다’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너지 빈곤층 지원뿐 아니라 교육, 긴급구호, 정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