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증권토론 커뮤니티 개편…AI 모니터링 도입

네이버페이 가 증권 서비스 내 종목토론방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 참여 확대와 정보 신뢰도 향상을 목표로, 커뮤니티 구조와 시스템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개편된 종목토론방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프로필을 설정하고, 투자 성향이 비슷하거나 유익한 글을 작성하는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할 수 있다.
이들이 작성한 글과 댓글은 따로 모아볼 수 있어 정보 접근성이 높아졌다. 네이버 경제 인플루언서의 경우, 작성 시 별도의 인증 표식이 함께 노출된다.
글쓰기 기능도 개선돼 스티커, 차트, 이미지 삽입이 가능해졌으며, 종목토론방 내 사용자 반응이 많은 게시글은 핫글 랭킹으로 선정돼 상단에 자동 노출된다.
해당 시스템에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클린봇이 적용돼 악성글을 사전에 차단한다.
종목 관련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종목 소식’ 기능도 추가됐다. 토론방 내 종목명과 함께 생성된 공식 프로필 계정을 통해 주요 공시나 이슈가 요약돼 제공된다.
이미지 게시 기능이 도입되면서 네이버는 AI 기반 불법 콘텐츠 필터링 시스템을 강화했다.
그린-아이와 DNA 필터링 기술을 통해 음란물이나 불법 촬영물이 게시되지 않도록 실시간 감시가 이뤄진다. 문제성 게시자는 신고를 통해 즉시 제재된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이 16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의 정보 품질을 끌어올리고, 건강한 투자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뮤니티 모니터링과 기능 고도화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강수형 네이버페이 증권서비스팀 리더는 “월 1600만명이 쓰는 국내 최대 투자 커뮤니티 Npay 증권 서비스의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투자자 간 건강한 토론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종목토론방 커뮤니티 기능 및 모니터링은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